오늘 포스팅 할 책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입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모두들 잘 아시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입니다. 1947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해병대를 제대한 후, 제록스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30살이 되던 1977년에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자기 계발에 대한 욕구가 강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강의나 세미나는 꼭 찾아다녔습니다.

34살이 되던 1981년에 재기불능에 상태에 빠졌을때 자기 계발의 선구자로 불리는 벅민스터 풀러박사를 만나게 되고, 이후 미국 본토로 들어가 자기 계발교육을 시작하면서 38세가 되던 1985년에 투자교육 및 금융컨설팅을 중점적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교육가"가 됩니다.

47세에 은퇴를 선언하더니 50세가 되던 1997년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집필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됩니다. 이 책은 10년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로 연결이 되었으며, 현재는 부동산, 금융, 원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하며 경제적 자유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자산과 부채에 대한 개념이였습니다. 저도 자기계발서에 관심이 많아 즐겨 읽는 편입니다만 경제에 대한 이해나 자산, 부채, 세금, 부동산, 주식 등등의 구체적인 투자에 대한 지식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일반인들이 갖는 막연한 자산에 대한 개념, 즉 집이나 차, 저축, 보험 등등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자산으로 이해를 하고 있었지요. 부채는 은행에서 대출받은 빚이라고 보고 있구요. 하지만 로버트 기요사키가 보는 자산과 부채의 개념은 간단합니다.

 

자산 = 나에게 현금이 들어오게 만드는 것

부채 = 나에게서 현금이 나가게 만드는 것

 

이 개념은 우리가 우리의 재산을 어떻게 다스리야 하는가에 대한 힌트를 주게 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내게 현금이 들어오게끔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채'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집을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집 한채 장만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저축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집을 사게 되면 우리는 거기에 관련된 대출이자와 세금 등을 지출하게 됩니다. 집 자체가 우리에게 현금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지출을 만들게 하는 셈이지요. 로버트 기요사키 입장에서는 이건 '자산'이 아닌 '부채'입니다. 하지만 같은 집이라도 수익형 부동산을 통한 월세 등의 수익을 일으켜 대출에 대한 이자를 제하고도 나에게 플러스적인 소득을 발생시킨다면 이것은 '자산'이 됩니다.

 

이 개념으로 기요사키 부부는 1채의 임대부동산을 매입한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단기간내에 수십, 수백개의 아파트를 매입하고 임대를 시켜 현금의 지속적인 흐름을 플러스로 만들게 됩니다. 거기서 생긴 수입은 '저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현금의 흐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가 속한 직업의 영역을 4분야로 나누어 설명을 합니다. E사분면에 속하는 직장인, S사분면에 속하는 소규모 자영업, 전문직, B분야에 속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I분야에 속하는 투자자들이 그것이지요. E,S 사분면에 속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소득대비 세금을 많이 내게 됩니다. 국가의 입장에서 가장 세금을 쉽게 거둘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마이너에 속한 그룹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B,I에 속한 그룹은 상대적으로 법과 세금부분에서 국가적인 보호를 받으며, E,S 그룹에게서 받은 세금으로 혜택을 주며 지원을 해주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소득 대비 세금을 적게 내며 때로는 세금을 면제해주기도 하죠. 따라서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E,S 그룹에서 빨리 벗어나 B,I 그룹으로 진입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의 행복추구와 삶의 기준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그룹과 직업, 삶에 만족을 하고 있다면 그 분야에서 성공할 것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나 B,I 그룹으로 진입하기를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금융교육에서 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지식'이 쌓일수록 곧 성공으로의 접근가능성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성공하는 기업가나 부자는 탐욕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베풀고 세상을 편리하게 만들며, 그 댓가로 더 많은 부로 보상을 받는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겠지요. 부자들은 이 '보상의 법칙' 과 '베품의 법칙'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이기에 더 값진 댓가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겠죠.

 

'경제적 자유'... 저도 마음 한편에 늘 가지고 있는 생각이지만 이 책을 통해 잠시 그 길을 엿볼수 있게 되는 듯 합니다.

 

 

2014년 한해의 시작... 모두들 자신만의 비젼은 세우셨는지요.....? 




Posted by w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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